종합 상담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양원석
의료쪽에는 아는 지식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상담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고혈압 증세가 있어서 계속 혈압약을 복용하시고 10년전쯤 심근경색? 증세로 병원에 갔던적이있습니다. 그때는 큰 이상이 없어서 잘 생활 하셨는데요 근래들어 종종 가슴이 답답하시다고 어쩔때는 통증이 오셔서 힘들어하시더라고요...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것은 아니고 잠시 아프다가 조금 안정을 취하면 좋아지시고 오르막길이나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하시면 가습이 답답하다고 하십니다.

문제는 2006년 7월 26일 오전 5시쯤에 아버지가 주무시다가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심전도 및 피검사 등등 하시고 내과전문의가 오실때까지 계시라면서 혀밑에 넣는 약과 주사를 놓고 기다렸습니다. 조금 지나자 아버지는 멀정하다며 집에 가자고 하시고 저는 의사선생님 오시면 진료를 정확히 받고 가자고 하여 진료를 받은 결과 심장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관상동맥 조형술인지 하는 검사를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을하고 의사말로는 우선 검사를 해보고 이상이 있을시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풀선을 불어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안아프시니까 안한다고 하시다가 결국 검사를 받으셨고 검사 내용을 들으러 가보니 검사를 하자고 한 의사가 아닌 심혈관센타의 과장이라는 분이 시술을 했더군요.. 의사에 설명은 심장 윗쪽 혈관이 좁아져있어서 통증을 느끼는거라고 말하며 좁은혈관은 스텐트를 넣어서 넓혀주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고 수술도 길어야 1시간이면 끝나고 내일이나 모레 바로 퇴원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수술전 사진을 봤을때 위쪽은 확실히 좁아지는것을 봤고 이어진 아랫쪽 혈관은 멀정했습니다.
수술은 크게 아프지는 않을거라고 했지만 수술중 밖에서 아버지의 비명소리를 들었고 1시간이 넘게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에 사진을 보니 윗쪽 좁은 혈관이 넓혀져있고 아랫쪽 혈관도 멀쩡하게 있었습니다. 의사는 수술도중 혈전이 떨어져서 아랫쪽으로 조금 들어간것 같다고 이건 상관이 없다고 녹이면 된다 하시면서 모레 퇴원하자고 하시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선은 상태를 보러 중환자실에 하루 있고 다음날 일반 병실로 옮기고 퇴원하기로 했는데 27일 오후 1시쯤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고 보호자가 오라고 합니다. 직장에서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아버지가 심한 통증때문에 움직이시지도 못하며 너무 고통스러워 하셔서 물어보니 심전도가 이상하게 나온다고 다시 검사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경제적 부담도 있고 넉넉하지 못해서 검사비를 또 추가해야하냐고 하니 대답은 안하고 무조건 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급해서 바로 검사 들어갔습니다. 검사는 30분정도 걸렸고 저를 불러 사진을 보여주는데 어제 수술했던 스텐트를 삽인한 부분이 하루만에 꽉 막혔습니다. 그 밑으로는 조형물이 들어가지 않아 안보이고 수술부위만 가맣게 보이며 의사는 어제 수술부분이 막혀서 다시 뚫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급하니 뚫자고 말하고 기다렸습니다. 거의 뚫는데 풍선만 분다고 했는데 길어야 1시간이라더니 2시간이 넘어도 안나오고 다른 의사 몇분들이 수술실에 들어가고 몰핀이 어쩌구 하는 소리도 들리고 불안한마음에 기다렸는데 4시간이 다돼서야 나와서 저한테 설명을 해주는데 어제 막혔던 부분은 뚫었는데 잘 안둟려서 힘들었다고 하시며 스텐트 삽입부분 밑쪽혈관에 좁아졌다며 그 밑쪽에도 다시 조금 긴 스텐트를 삽입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을 보니 아니 어제만해도 멀쩡하던 밑쪽 혈관이 찌글찌글하게 보이고 좁아져있었습니다. 제가 어제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대답을 피하더니 결국 따지고 드니 보여줬는데 분명 어제는 수술 전, 후 밑쪽 혈관은 멀쩡했는데 오늘은 밑쪽 혈관이 망가져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의사는 혈전들이 붙어서 저렇게 된다고 말하길래 아니 어제만해도 멀쩡했는데 왜 밑에가 망가졌냐고 하자 오히려 화를내더라고요 자신이 모욕을 당했다고..그래서 결국 급한김에 동의를 했고 스텐트를 다시 삽입을 했습니다.
시술 후 설명에서는 스템트 삽입을 했고 혈전을 긁어 냈다고 했습니다. 긁어낸 혈전을 저한테 보여주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아버지는 중환자실로 가시고 대기하는동안 과장이 절 부르더라고요
사진을 보여주는데 위쪽 막힌부분은 다시 벌렸고.. 그바로 아랫쪽도 스텐트를 삽입했다고 합니다. 사진상에도 스텐트 넣은 부분은 뚜렿하게 넓어졌고요.. 문제는 그 아래입니다. 아랫쪽 점점 좁아지는 혈관이 막 갈라지고 이상하게 보이더라고요.. 왜 그러냐고하니 의사는 자신이 아까 화낸건 미안하다고 솔직히 말해서 막힌 부분을 뚫을때 밑쪽에는 보이지 않기때문에 철심을 넣어서 길을 만들어야하는데 감으로 하는 작업이기에 실수로 혈관에 상처를 냈다고 합니다. 상처뿐이 아니라 사진상에서 혈관이 갈라졌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갈라진것도 인정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밑쪽 혈관은 운이 좋으면 좋겠지만 운이 없으면 막혀서 통증을 많이 느낄것이며 막혀도 혈관이 2.5mm 미만이라 스텐트를 넣을수도 없고 혈관이 죽어 심장 아랫쪽이 못쓰게되어도 대를위해 소를 희생한거라며..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다만 혈관이 막혀서 통증이오는것만 넘기면 막히고 나서는 사는데 지장은 없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사람 혈관 망쳐놓고서 그혈관 막혀서 고생하고 사는데는 지장 없으니 그냥 냅두고 이렇게 된거 미안하다고 하는게...
거기서 생각해보니 처음 어제 수술했던 부위에 넣은 스텐트는 약물방출 스텐트라고 하더라고요.. 그 스텐트는 혈전이 붙는것을 방지하고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좋은 제품이라고 알고있는데 아니 그걸로 시술하고 바로 하루 아니 반나절만에 바로 꽉막히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나름데로 여기저기 알아보니 시술할때 그 좁아진 혈관부분을 넓히면서 그부분에 상처가 심하게 나면 아무리 좋은 약물방출 스텐트를 쓰더라고 혈전이 붙게되어 막힐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의는 절대로 이런말은 한적이 없고 그냥 시술하면 좋아진다라고 하길래 듣고했는데..바로 이런일이 터지니 미치겠습니다. 아버지는 너무 고통스러워하시고.. 의사는 시술동의 얻을때 급성심근경색이 올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시술 부위가 바로 반나절만에 다시 막히는것은 이해할수 없고 그 병원 다른의사도 그 시술을 하고 바로 재수술을 받은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처음 시술부위에 큰 상처를 내고 시술을 했고 그때문에 바로 그부위가 막혀서 다시 뚫은것이고 뚫는 과정에서 밑쪽으로 이어지는 혈관에 상처를 낸것으로 보이며 그때문에 밑쪽에 다시 스텐트를 삽입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스텐트를 못하는 부분의 혈관은 의사가 시인을 했고요.. 처음에는 혈전때문에 그렇다고 환자의 체질문제라고 그러더니 나중가서는 혈관에 상처가 있어 통증을 느끼고 막혀서 혈관이 죽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버지 일이라서 걱정되어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병원비는 병원비대로 스텐트2개에 이것저것 시술비에 배로 늘어나고..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것도 어쩔수 없는 일인가요? 아니면 의료사고로 불수도 있나요? 만약 의료사고라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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