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오진문의
밝음
안녕하세요...너무 답답한 마음에 ...후회되는 마음에 문의를 드립니다..
일년전일입니다..회사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너무 높게나와..
큰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혈액검사.소변검사.심장초음파.흉부엑스레이...모두 검사를 했고
본태성 고혈압을 판정받아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을 복용중입니다.
..
그런데 전 가족력도 없고.. 술담배는 전혀하지 않고..
오직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은게 전부인데...이렇게 높은고혈압을 인정할수 없어
2차성 고혈압을 여쭤봤지만 선생님은 아니라고만 하셨습니다.
갑상성 항진증도 문의해보고..기타 다른걸 문의했지만...
다 정상이니 걱정말라고 하셨구요 ..
전 그래도 의심이되어 선생님이 오더도 내리지 않았는데 당뇨며 갑상선 검사까지
의뢰해 또 검사를 하였습니다...선생님은 결과를 보고 또 정상이라셨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가슴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또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인지도 모른다며 운동부하 검사
심초음파 검사 , 심전도 검사를 했습니다...
또 정상이라고 하며 가슴통증이 오면 먹으라고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처음부터 혈압이 좀 들숙날쑥했는데..
이젠 약을 먹어도 어느순간 혈압은 너무 높게 올라가고..
그전에도 이런걸 이야기했지만 가끔 그러는건 괜찮다고 하신 말에
안심했는데...그 증상이 이젠 너무 자주 나타났고
빠른빈맥도 늘 마찬가지였습니다..
맥박은 처음 병원내방할때부터 너무 빨랐습니다
가만있어도 100대를 유지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긴장하거나 빠르면140-150대 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처방은 안해주시다가
최근에 또 맥박 느리게 하는 약을 처방해주셨구요..
그리고 또 2달후에 보쟈던데...제가 혈압이 너무 들숙낙숙 하다고 했떠니
\"24시간 소변검사를 했었나?? \"하시며
24시간 소변검사를 한후 2달후에 보쟈고 하셨습니다..
갈색세포종 이랄수 있따며..흐릿한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일년이 넘은 시점에서 생전 첨 들어보는 병명을 이야기한후
2달후에 보쟈니...
전 너무 걱정스러워 24시간 소변을 받아 드린후
정확히 결과가 보름후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름만에 다시 병원을
예약하여 찾았습니다.. 두달을 기다릴수 없으니까요.
결과는...
정상 수치보다 높다며 이젠 ct 촬영을 하쟈구 하더군요
ㅠㅠ..
그리고 어제 ct 촬영을 하고 현재 기다리고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악성인 경우 예후가 너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일년전에 24시간 소변검사..2차성 고혈압을 조금만이라더 의심하여
처방을 내렸더라면..길고긴 일년동안 그 많은 약을 먹지않아도 됐을것이고
그많은 검사비도 2중 3중으로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아직 젊고 가족력도 없고..
술담배 전혀하지 않고..그렇다면 대부분 2차성 고혈압을 의심하지 않나요??
정말 그때 그렇게 2차성을 의심해서 치료했따면..
빠른 처치로 몸상태도 현재처럼 나빠지지 않았을것 같아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맘이 고통스럽습니다..
현재 극심한 피로감..무기력감..두통..에 힘이 듭니다..
갈색세포종..에 증상이더군요..
억울하고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할지 막막하구요..
갈색세포종은 가족력도 있따던데...저희 아버지가 신경섬유종 환자 이십니다..
그럴경우 다발성 악성일 가능성도 높다고 하던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듣도보도 못한 갈색세포종이란 말에...어떻게 할바를 모르겠구요
다음주 월요일에 결과치를 갖고 두고보쟈면서
어쩌면 고혈압약 않먹어도 된다고 다행일수 있따고 ,,, 더 잘된일일수 있다고
말씀 하시는데.... 전 그냥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전 두렵기만 합니다..
암이면..악성이면 수술로도 않되고 방사선 치료해야하고
생존률도 낮다고 합니다..
이런경우 누구에게 어떻게 제 고통스런 일년을
보상받을수 있을까요...그냥 가만히 치료만 받야하나요
그러기엔 일년동안의 긴세월이 너무 아깝고
그 고통의 시간과 내가 고혈압이란 스트레스로 우울감에 빠져든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일년전에 치료했다면 너무너무 좋았을텐데..
정말 무섭고 악성일까 두렵고
이제와 그런 병을 의심하여 말씀해주신 선생님도
원망스럽습니다..
악성만 아니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악성이 아닌 양성일지라 하더라도....이제와 그것을 의심한 선생님과 병원이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ㅠㅠ
소송이란걸 정말 해야하는건지
어디까지 제가 보상을 받을수있을지
또 어떻게 치료해나가야할지도...혼란스럽고 두렵네요..
답변 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