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의료오진문의
고민정 팀장
이루 말할 수 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갈색세포종 여부에 대해 확진이 된 상태가 아니므로 검사결과를 확인해야 겠습니다만, 만약 갈색세포종으로 진단이 될 경우에는, 당시 활력징후, 임상 증상 등에 비추어, 호르몬 검사/부신 부위에 대한 전산화단층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하였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결과 확인 후 재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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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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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너무 답답한 마음에 ...후회되는 마음에 문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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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전일입니다..회사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너무 높게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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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
>
>
> 혈액검사.소변검사.심장초음파.흉부엑스레이...모두 검사를 했고
>
> 본태성 고혈압을 판정받아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을 복용중입니다.
>
> ..
>
> 그런데 전 가족력도 없고.. 술담배는 전혀하지 않고..
>
> 오직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은게 전부인데...이렇게 높은고혈압을 인정할수 없어
>
> 2차성 고혈압을 여쭤봤지만 선생님은 아니라고만 하셨습니다.
>
> 갑상성 항진증도 문의해보고..기타 다른걸 문의했지만...
>
> 다 정상이니 걱정말라고 하셨구요 ..
>
> 전 그래도 의심이되어 선생님이 오더도 내리지 않았는데 당뇨며 갑상선 검사까지
>
> 의뢰해 또 검사를 하였습니다...선생님은 결과를 보고 또 정상이라셨죠
>
>
>
>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가슴통증이 느껴졌습니다
>
> 또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인지도 모른다며 운동부하 검사
>
> 심초음파 검사 , 심전도 검사를 했습니다...
>
> 또 정상이라고 하며 가슴통증이 오면 먹으라고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해주었습니다..
>
>
>
> 그리고 또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
>
>
> 처음부터 혈압이 좀 들숙날쑥했는데..
>
> 이젠 약을 먹어도 어느순간 혈압은 너무 높게 올라가고..
>
> 그전에도 이런걸 이야기했지만 가끔 그러는건 괜찮다고 하신 말에
>
> 안심했는데...그 증상이 이젠 너무 자주 나타났고
>
> 빠른빈맥도 늘 마찬가지였습니다..
>
> 맥박은 처음 병원내방할때부터 너무 빨랐습니다
>
> 가만있어도 100대를 유지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
> 긴장하거나 빠르면140-150대 였습니다..
>
> 하지만.. 그것에 대한 처방은 안해주시다가
>
> 최근에 또 맥박 느리게 하는 약을 처방해주셨구요..
>
>
>
> 그리고 또 2달후에 보쟈던데...제가 혈압이 너무 들숙낙숙 하다고 했떠니
>
> \"24시간 소변검사를 했었나?? \"하시며
>
> 24시간 소변검사를 한후 2달후에 보쟈고 하셨습니다..
>
> 갈색세포종 이랄수 있따며..흐릿한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
>
>
> 일년이 넘은 시점에서 생전 첨 들어보는 병명을 이야기한후
>
> 2달후에 보쟈니...
>
>
>
> 전 너무 걱정스러워 24시간 소변을 받아 드린후
>
> 정확히 결과가 보름후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름만에 다시 병원을
>
> 예약하여 찾았습니다.. 두달을 기다릴수 없으니까요.
>
>
>
> 결과는...
>
> 정상 수치보다 높다며 이젠 ct 촬영을 하쟈구 하더군요
>
> ㅠㅠ..
>
> 그리고 어제 ct 촬영을 하고 현재 기다리고있습니다..
>
>
>
> 검색을 해보니 악성인 경우 예후가 너무 좋지 않다고 하는데...
>
> 일년전에 24시간 소변검사..2차성 고혈압을 조금만이라더 의심하여
>
> 처방을 내렸더라면..길고긴 일년동안 그 많은 약을 먹지않아도 됐을것이고
>
> 그많은 검사비도 2중 3중으로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
> 아직 젊고 가족력도 없고..
>
> 술담배 전혀하지 않고..그렇다면 대부분 2차성 고혈압을 의심하지 않나요??
>
> 정말 그때 그렇게 2차성을 의심해서 치료했따면..
>
> 빠른 처치로 몸상태도 현재처럼 나빠지지 않았을것 같아
>
>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맘이 고통스럽습니다..
>
> 현재 극심한 피로감..무기력감..두통..에 힘이 듭니다..
>
> 갈색세포종..에 증상이더군요..
>
>
>
> 억울하고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할지 막막하구요..
>
> 갈색세포종은 가족력도 있따던데...저희 아버지가 신경섬유종 환자 이십니다..
>
> 그럴경우 다발성 악성일 가능성도 높다고 하던데요..
>
> 정말 생각지도 못한
>
> 듣도보도 못한 갈색세포종이란 말에...어떻게 할바를 모르겠구요
>
>
>
> 다음주 월요일에 결과치를 갖고 두고보쟈면서
>
> 어쩌면 고혈압약 않먹어도 된다고 다행일수 있따고 ,,, 더 잘된일일수 있다고
>
> 말씀 하시는데.... 전 그냥 눈물만 흘렸습니다..
>
>
>
> 그리고 전 두렵기만 합니다..
>
> 암이면..악성이면 수술로도 않되고 방사선 치료해야하고
>
> 생존률도 낮다고 합니다..
>
>
>
> 이런경우 누구에게 어떻게 제 고통스런 일년을
>
> 보상받을수 있을까요...그냥 가만히 치료만 받야하나요
>
> 그러기엔 일년동안의 긴세월이 너무 아깝고
>
> 그 고통의 시간과 내가 고혈압이란 스트레스로 우울감에 빠져든
>
>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
>
>
> 일년전에 치료했다면 너무너무 좋았을텐데..
>
> 정말 무섭고 악성일까 두렵고
>
> 이제와 그런 병을 의심하여 말씀해주신 선생님도
>
> 원망스럽습니다..
>
>
>
> 악성만 아니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
> 악성이 아닌 양성일지라 하더라도....이제와 그것을 의심한 선생님과 병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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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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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송이란걸 정말 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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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제가 보상을 받을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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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어떻게 치료해나가야할지도...혼란스럽고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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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부탁드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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