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강남차병원 실수로 제가 암 이 되었습니다.
박호균 변호사
환자 측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의무기록을 제공하지 않은 점은 의료법위반의 소지가 높아 보입니다만, 나머지 의료행위와 융모암의 발생 간에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의무기록은 다시 요구하시고, 우선은 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이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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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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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11월 정부에서 보조를받아 시험관아기 시술 도중에 자연임신임을 알았습니다.
> 강남차병원에서 시험관 들어가기전에 간단한 피검사만 했어도 임신인걸 알았을텐데,
>
> 차병원에 8일간 입원해 있으면서 루크린 헤파린 등....아기를 위해 시키는 대로 다 했습니다
> 임신6주 때까지만해도 아기 심장도 보이고 아기는 03센티라며, 좋다고 하더니
> (초음파 상에 아기집 말고도 뭐가 밑에 작은 것들이 여러개 보엿습니다. 의사에게 물으니 괜찬답니다.)
> 임신6주 3일째 되는날 갑자기 잘 있던 아기에 포상기태가 같이 있다며,
> 12월11일 응급수술을 했습니다.
> 어렵게 가진 아기를 지워야했습니다.
> 응급수술 후 바로 퇴원하라고해 바로 퇴원했습니다. 그때 임신수치 hcg-beta 7만 ,
> 수술후 hcg-beta 2만 이더군요. 차병원에서 이 병이 낫기위해서는 mtx라는 항암제의 일종인 주사를 격주로 맞으라도군요. 시키는 데로 맞았습니다. 암이냐고 했더니 암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 그렇게 12월,1월 보내던중 다시 임신hcg-beta 수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강남성모병원으로 제가 갔더니 임신 융모 암이라며, 당장 항암을 해야한다고 해서 그날 바로 입원해서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 여러가지 의료 요법을 시행한 댓가로 전 \"임신융모암\" 이라는 희귀암을 얻게되어 현재 항암 5차 진행중입니다.
> 아기를 가지려고 시험관을 한건데,아기를 갖기는 커녕, 이젠 제 생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암에 걸린것입니다.
>
> 특히나 이 임신융모암은 전이가 되면 그냥 바로 죽을수있다고 합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
>
> 보험회사에 제출하려고 3번이나 방문하여 병원 다닌 모든 기록차트를
> 원했지만, 기록을 주지 않습니다.
>
> 수술을하면 조직검사를 한다는데 아무것도 주지 않아 보험회사에서 수술비도 못 받고있습니다.
> 이에 강남 차병원에게 책임을 따져물으려고 합니다.
>
>
> ..1.간단한 임신검사(피검사)도 없이 시험관시술을 밀어붙인점
> ..2.약물과다투여,
> ..3.환자가 원하는데도 차트를 주지않는점
>
> 이렇게 똑같은 글을 대한법률구조공단, 벌률지원센터 강남차병원 홈피 등등에 낸 상태이며,
>
> 보건복지부, 인권위원회,소비자보호원 tv매스컴 언론 등 최대한 알려 방법을 찾을 겁니다.
> 전 너무 억울합니다.
> 난데없이 암이라니....내가 암 입니다. 항암으로 현재 너무 힘들며
> 이 암은 살면 살지만 , 금방 죽을수도 있는 희귀암이랍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
>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