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도와주세요...!!
박호균 변호사
일부 비용을 감액하여 향후치료를 하는 형태는 일종의 합의로 볼 수 있습니다...
합의에 정해진 금액이나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판을 통한 해결시 경제적 실익이 낮은 점, 상대방 측에서도 일정 부분 양보를 하고 있는 점, 의료사고에서 100% 책임을 인정하는 예는 많지 않다는 점 등을 참고하여, 다른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없다면 상대방이 제시한 안에 동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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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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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디 딱히 도움 받을 곳도 없고... 아는 분이 이 사이트 소개해 주셔서 글 올립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티비를 보시다가 한밤중에 갑자기 코에서 피가 나서(병원에선 잔핏줄이 터져서 그렇다고만 했습니다) 병원에 가셨는데 작은 병원이라 지혈이 안 된다고 해 마산에 있는 삼성병원으로 가셨습니다. 몇시간이 지나도 지혈이 되지 않고 결국엔 목으로 눈으로까지 피를 쏟아 내셨습니다. 나중엔 너무 많은 피를 흘리셔서 졸도까지... ㅠㅠ
> 그렇게 시간이 지나 새벽 무렵에나 지혈이 되었습니다.
> 제가 직접 같이 간게 아니라 얘기만 들은 거라.. 여기까진 아버지가 하신 얘기를 쓴거구요. 그렇게 몇개월이 지났는데 코뼈가 갑자기 내려 앉았습니다.
> 외관상 보기가 좀 그래서.. 어제 아버지랑 같이 마산 삼성병원에 찾아 갔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전기로 지혈을 했는데.. 이럴 경우 100~200명중에 한명 정도 코뼈가 내려 앉을 수 있다고 책에도 나와 있다면서 의사들 과실이 아니라... 너무 드문 경우라 말씀을 안 드린 거였고 일단 지혈을 해야 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단 식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운이 나빴다며... 헉....
> 코수술을 해야 하는데 실리콘을 넣는거 보단 연골로 뼈를 만드는게 더 몸에도 좋다면서 원래는 250만원정도 인데 100만원까지 해 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일단 의사 과실문제를 먼저 운운 하면서 얘기를 하신게 기분이 나쁘고 그분 말씀대로 자기네 과실이 아니면 왜 250만원이나 하는 수술 비용을 100만원 까지 맞춰주신다고 하시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은 아버지와 얘기를 한 다음은 다시 찾아 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전기로 지혈을 했을 경우 그런 일이 발생을 한다는게 책에도 명시가 되어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그냥 100만원이라도 주고 고맙다고 하면서 수술을 받는게 맞는지..
>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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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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