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부작용
이진영
안녕하세요
성형부작용에도 손해배상을 청구할수 있는지 궁굼합니다.
저는 2007년도 11월중순경에 지방이동으로 가슴성형을 받았어요.
허벅지에서 지방을 흡입해서 가슴에 주입하는 수술이었어요.
우선 1차적으로 가슴에 주입을 했고
2008년 5월경에 2차로 나머지 지방을 얼려놓았다가 녹여서 가슴에 넣었습니다.
제가 수술을 상담하러 갔을때는,
결혼한지 한달반정도가 지났을때였구요, 결혼하고서 중국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기 위해서 한국에 나온거였어요.
저는 해외에 거주하기 때문에 좀 망설여지는데 수술을 받아도 불편함이 없겠냐는 문의에
관리만 잘하고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우선 1차수술을 받고
중국으로 왔습니다.
그후에 가슴이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서 한국을 거의 2개월에 한번씩 나와야 했습니다.
이제 막 결혼을 했는데 자꾸만 한국에 나오니까 신랑이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요.
문제는 2차 수술을 받고 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왼쪽 가슴이 염증 증상이 나타나서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항생제로 치료하고 다시 중국으로 왔는데
염증이 맞았는지 아니었는지를 확인하려고 주사로 찔러보셨는데,
찔러보았던 주사바늘구멍으로 노란 지방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어요.
다시 한국으로 오려다가 원장선생님이 오지말고 그냥 지방이 흘러내리게 놔두라고 하셔서
일주일동안 저혼자서 붕대감고 노란 지방 흘러내리는것 소독하고 엄청 고생했어요.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듯 했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가슴이 딱딱하고,
왼쪽가슴에 지방이 모두 흘러내렸기 때문에 다시 작아져서 양쪽 사이즈가 두배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2008년 9월에 다시 한국을 나왔습니다.
걱정이 되서요.... 병원에 내원을 했더니 가슴을 직접 보시지도 않고 만져보시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없어질꺼다, 그냥 돌아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말만 믿고 다시 돌아왔어요....
그런데 2009년 5월이 다 지난 현재,,, 아직도 오른쪽 가슴이 딱딱하고 통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나와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딱딱하고 아프다고 했더니 원장님이 만져보시더니 어라? 하시더라구요....
어쩔수 없다고 그냥 돌아가라고 또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울고불고 사정을 했어요... 손으로만 만져보시지 말고 지난번에 하셨던것처럼
주사로 빼낼수 있는지 확인이라도 해달라구요...
어쩔수 없으니까 그냥 돌아가라고 하시니까 하늘이 무너지더라구요...
결국 주사로 찔러보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노란 액체가 마구 나왔습니다.
속으로 드는 생각은, 제가 만일 울고불고 안했다면 어떻게 됬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장님도 직접 그러셨어요. 그냥 갔으면 큰일 날뻔했다구요.
그러고 보니 2008년 9월달에 내원했을때 어떤 조취를 안해주시고 그냥 가라고 하신것이
원망스럽습니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내원하면서 주사바늘로 꽂아서 노란액체를 마구 짜내고 있는데
그런다고 해서 이렇게 딱딱하게 석회화가 된 지방이 없어지지는 않을껏 같아요.
제가 결혼을 하고 나서 아기를 갖고 싶어서 노력을 했는데 아기가 없어서
불임 병원에 갔더니 프로락틴 호르몬 수치가 50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관련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관련이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아 정말 정신적인 고통을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그동안에 한국에 나올때마다 들었던 비행기값이며,
결혼하자마자 남편과의 갈등,
부모님을 걱정시킨일... 또 저 스스로의 우울감과 불면증 구토 증세까지...
극심한 스트레스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 온라인으로 지금 상황을 상담을 해보니 이 지방은 제거를 해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이 원장님은 계속 괜찮다고만 하시고 지방제거 수술을 안해도 된다고 하세요.
아기 갖아도 되고, 다른 문제 하나도 없고, 혹여나 문제가 생긴다면 가볍게 열만 나는 정도일뿐일꺼라고....
아기 빨리 낳아서 키우라고.....
제 생각에는 시간을 벌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무조건 괜찮다고만 하세요. 점점 좋아질꺼라고만.....
근데 다른병원에서는 MRI로 정밀 검사를 해보는게 좋을꺼라고, 그리고 난후에 어떤방식으로
치료할지를 생각해야한다고 하네요.
근데 이 원장님은 주사로 이렇게 액체를 짜내고 나면 다 해결된다고 하세요....
지금 두번째 병원에 가서 주사를 가슴에 여기저기 마구마구 찔러대고 있답니다.
그리고 지금 주사자국으로 노란액체가 막 흘러내리고 있어요.....
정말 끔찍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고 싶어도 또다시 내야하는 진료비와 수술비때문에 아주 미칠지경입니다.
이럴경우, 다른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치료비와 그외 검사비,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을지요..
많은건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그저 건강하게 잘 치료만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치료할 치료비는
꼭 받아내고 싶습니다.
근데 계약할때 저한테 무슨 종이를 주면서 싸인을 하라고 했었는데 제가 읽지도 않고 싸인을 했거든요....
혹시 이게 수술부작용시 별말안하겠다는 계약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그래도 손해배상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