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좀드릴게요..ㅠ
고병찬
제가 2008년 3월달에 군 MOS(전투력측정평가) 훈련도중 옆 전우의 실수로 인해
오른쪽 엄지손가락 분쇄골절상을 입게되었습니다.
손가락을 다친후 바로 군의관님이 엠블런스 타고 부대로 왔습니다. 저의 부대특성상 독립포대라 의무대가 제대로 갖춰져있지않는 곳이였습니다. (최전방) 군의관님 외진후 군의관님께서 별일 아니라며 지혈붕대하고있으면 피가 멈출거라며 하고 끝난줄알았습니다. 하지만 피가 계속멈추지않았고 2일정도 계속 피를 흘리면서 부대내에서 경계작전및 훈련을 하다 도저희 않돼서 저희 부대 포대장님께 외래병원에 한번 진단좀 받게 해달라고했습니다. 다친날이 금요일이라 토요일 일요일 양주병원에 외진을 갈수없어서 . 하지만 포대장님께서 않됀다며 월요일 외진을 가라하셨습니다...
월요일 양주병원에가니 인대가 끊어져있는게 외관상으로 보인다며 양주병원 정형외과 군의관님이 입원하고 바로 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자신이없다는 말투로 말씀하시면서 외래 병원 수술을 권하시길래..
평소 군의료체계를 잘알지못하는저는 외래 병원인 (수원시 모 정형외과에서 )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군병가 휴가 14일에 상병정기휴가 +10일을 붙여서 수술을 하는데 다쓰고 .. 수술비만 140만원에 각종 항상제와 물리치료입원비등 200만원 정도해서 34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지금 오른손엄지손가락이 경직되어 약간 굽혀지는 정도를 제외하곤 2분의 1도 않굽혀지는 상황입니다..ㅠ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정말사랑하는 한사람으로 정말 이렇게 다친 제자신도 못낫지만 ... 이렇게 다친대 대한 아무런 국가의 책임도 없다니 정말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 국가유공자 등록은 할수있을까요?...
지금은 병장만기전역으로 끝까지 이겨내서 전역했습니다. 부대에서는 지금 공상처리되었다고 하는데 .. 이정도 일이면 유공자 등록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