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지방흡입후 흉터가 아주 크게 남았습니다....
박호균 변호사
생소한 사례로 보입니다만, 의료인의 진료계약상 의무에 비추어 볼 때 보정 속옷 착용을 지시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옷을 제조한 회사의 책임 문제가 복합되어 있을 경우에는 공동불법행위책임을 물을 수 있으므로 피해자 입장에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질문자가 받을 수 있는 배상의 범위가 문제인데요, 지금이라도 상급병원 성형외과 진료를 받아 현재의 정확한 상태/향후치료방법/예상 비용/치료기간/예상되는 결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구하기 바랍니다...
위 진료 내용을 바탕으로 예상 배상액을 산정한 후 적절한 해결방법을 결정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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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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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2월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 수술후에 체형보정을 위해서 잡스터라는 속옷을 입는데요...
> 그속옷을 입고 수술 하루만에 (속옷이 탄력이 엄청 강하거든요 속옷이 접혀서 살이 찢어 졌어요 그때 당시) 허리 양쪽에 8Cm 정도의 심한 흉터가 생겼습니다. 성형외과 의사선생님이 그때 당시 간단히 조치를 취해주시고 미안하지만 일년정도 있으면 없어질거니깐 기다려 보라 하더라고요.
> 그냥 참고기다렸습니다....화가나지만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보통에 지방흡입으로 인한 조그만한 흉터가 아니라 아주 큰흉터입니다..
> 일년동안 대중목욕탕도 못갔구요 엄마앞에서 옷도 못갈이입고 걸릴까봐 안절부절했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어떻게 말도 못하고 정신적으로 미친듯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일년이 지나도 흉터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일단 흉터중에 튀어나온 부분은 제거 하자면서 수술을 했구요 지금 실밥을 뽑은 상태입니다.
> 그런데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 튀어나온 그흉터 지금 잘라내고 실밥뽑은 상태입니다.. 이게 또 흉터가 안남을거라는 보장이 없고 더 문제는 그 잘라낸 부분말고도 아직 흉터가 크게 남아있습니다. 그때 생긴상처로 피부색이 완전 그부분만 변했거든요....저보고 병원에 자주 와서 레이저 치료를 받으라는 겁니다. 그래도 완전히 없어지진 않겠지만 그거라도 하라면서.... 병원 왔다갔다 왕복 2시간이고 한달에 한번도 가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 제가 그냥 병원에 오라고 하시면 다냐고 저 왔다갔다 하기 힘드니깐 집근처 병원가겠다고 하니깐 자기 병원내에서 해주는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 하다는 배짱을 부리는 겁니다....
> 성형외과 안에서 피부흉터를 치료하는것이 한계가 있어서 이흉터는 그병원 내외서는 치료가 불가능 한걸 인정 하면서도 병원을 자주 오면 하는데까진 해보겠다 완전히 없어지지않는다 그냥 일단 자주와서 상태를 보자는 배짱입니다...
> 병원에서 눈물흘리면서 법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힘하나 없는 제가 참 초라해보이고 미친듯이 억울했습니다...도와주세요 저는 정말 죄가 하나도 없습니다.
> 지금 병원측에선 저에게 미안하고 난감한 입장을 표시하구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게 병원수술로 인한것이 아니라 그 병원에서 옷을 맞추는 곳과 거래를 하는데 옷이 잘못되어서 난 흉터라서 병원측선 백프로 잘못을 다 인정하기도 자기들도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그 옷맞추는 회사는 제가 개인적으로 한것도 아니며 수술후 무조건 그옷을 입어야 한다기에 병원에서 직접 제가 맞춘것입니다. 그 옷맞추는 회사가 다른 회사였는지도 전 몰랐고 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옷을 당연히 착용하는거라 길래 맞춘것 뿐입니다. 도와주세요 어떻한 보상을 받을수 있나요 소송을 진행 하면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