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답변] 급성 충수염 오진으로 복막염 악화 고민정 팀장

두 의료기관의 책임 소재 및 정도가 불분명할 때는 연대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안정화 되면, 두 의료기관에 질문자 측의 솔직한 입장을 정중히 전달한 후 합의점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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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복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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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런 아들이 급성 충수염 오진으로 복막염으로 발전해 수술을 했으나 3주간 지난 현재 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오진 및 수술지연으로 병을 키운 병원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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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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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 06:30 ~ 09:00
> 아들이(남 10세) 갑자기 복통을 호소함에 따라 울산소재 A 종합병원 응급실로 내원 당직의사(외과 전문의)가 혈액검사 및 X-ray, 초음파 검사(영상의학과 의사)를 통해 급성충수염이 아니고 임파선염이라고 진단 및 3~4일 입원치료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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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 09:00~7/16 09:00
> 입원후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4시간 주기로 심한 복통이 반복 됨에 따라 급성 충수염 여부 재확인 및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지 문의 했지만 담당의는 필요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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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 09:00~11:00
> 복통이 엄청나게 심해져 나뒹구는 상황이 발생하여 해당병원 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오진여부 및 큰병원으로 옮겨야 하는지 재 확인을 요청 했으며, 검사기록 및 초음파 사진 확인 후 급성 충수염은 확실히 아니고 임파선 염이 많다고 함
> 담당의가 급성 충수염은 아니지만 일단 오전 중에 수술을 할 것을 권유함. 보호자 입장에서 확진 없이 수술을 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고 전날 금식 조치도 없었던 상태에서 바로 수술을 하자는 것에 신뢰할 수 없어 대학병원으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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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 11:00~19:00
>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원 혈액검사 및 X-ray, 초음파 검사를 재실시 했으며, 검사결과 급성 충수염으로 확진
> 빠른 수술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수술실 확보문제 및 환자가 오전 09:00 물을 조금 마셨고 혈액 검사상 간수치가 높아 혈액응고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방치
> 18:00시경 소아과 전문의가 방문 간수치가 높기는 하지만 수술에 지장이 없고 만약 맹장이 터질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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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 19:30~21:30
> 8시간 정도 응급실에서 방치 되었다가 수술실에 들어감 수술시간이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2시간 소요되었으며, 집도의 문의결과 맹장이 안 터졌다고 듣고 수술실에 들어 갔는데 개복을 해보니 맹장이 이미 터져 있어서 수술시간이 길어 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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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 현재
> 3주가 지난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며, 치료 중간에 염증 재발 및 수술부위에 물이 차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 문제, 항생제 부작용 등의 문제로 고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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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문의사항
> 가. 첫번째 내원한 A병원의 경우 급성충수염을 임파선염으로 오진하였으며, 입원 기간중 계속 해서 환자가 복통을 호소 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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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대학병원의 경우 급성 충수염으로 확진하고도 환자를 8시간 정도 응급실에 방치하여 복막염으로 악화되게 했는데(맹장이 터진 시점은 확신하지 못하지만, 초음파 검사시 맹장이 터졌다는 이야기도 없었으며, 집도의도 맹장이 터지지 않은 것으로 연락받고 수술했다고 함) 이경우 수술실 확보가 어려우면 타 병원으로 이동 등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 이부분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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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두병원의 책임여부 및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조언을 부탁드리며,
> 진료기록 사본은 양 병원에 요청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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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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