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자궁물혹제거술에서 장천공수술까지
고민정 팀장
민사에서 배상의 상한은, 기왕치료비/향후치료비/일실수입(입원기간에 비례)/위자료 등을 합산하여 산정합니다...
후유증이 아주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제적 실익을 고려할 때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상대방 측에서 합의에 소극적일 때는 불가피하게 재판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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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숙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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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31살 미혼여성입니다,,,
>
> 2년전에 산부인과 s교수님께 자궁물혹 제거술을 받았습니다
>
> 아가씨라서 복강경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 당연히 수술자국이 없으면 조을꺼라 생각하구 수술을 했는데
> 퇴원하기 이틀전에 갑자기 복통이 왔습니다
> 울고불고 소리치고 열은 39도로 오르고 정말 이러다 죽는구나 생각이
> 들었습니다
>
> 아픈데 병원에서는 병명도 모르고 무조건 금식만 하라고 하는겁니다
> 배에 가스차서 그런다
> 장염이다
>
> 수술도중 균이 들었갔다
> 무조건 운동만 하라고 하더군요
>
> 아픈배를 움겨잡고 미친듯이 운동만 했습니다
> 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 사람만 죽이더군요
>
> 금식 15일째 되는날
> 병명을 알수없다고 CT촬영을 하자고 하더군요
> 첨부터 CT촬영을 했으면 조았을껄 사람 고생만 시켜놓더라구요
> 저야 모르닌까 참았죠
>
> 그러고나서 며칠뒤 결과가 나왔습니다
> 장에 염증이 있다고
> 재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
> 복강경으로 재수술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되고 복강경으로도 안되면
> 개복(배를 찢어야 한다고)해야한다 하더라구요 한4시간 소요된다구요
> 저녁까지 펑펑 울었습니다,,
>
> 그러고 병실에 오니 중간계산서가 나와서 백만원 수납했습니다
> 며칠뒤 7시 50분 첫수술을 들어갔습니다,,,
> 회복실에서 시계를 보니 오후3시가 되가는겁니다
>
> 배는 아프고
> 먼가가 이상해서 생각에 배를 만져봤지만 딱딱한물체만 잡힐뿐...
> 넘 아파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습니다
>
> 수술도중에 교수가 부모님을 불러서 장에 빵구 났다고
> 자기 불찰이다고 책임질테니 치료열씨미 받으시라고
> 죄송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
>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화한번 안내고
> 잘되겠지 지켜만 보고계셨는데
> 장을 집어넣는 수술을 또 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
>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왔는데
> 내과교수만 오지 산부인과 S교수는 와보지도
> 미안한단 말한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 정말 열받았죠
> 내과교수는 자긴 책임없다고 전 그냥 시키는대로 수술만 했다
> 그런말만 하고
> 정말 엄마랑 동생이 열받아서
> 소리좀 질렸더니 도망가더라구요
>
> 그러케 그러케
> 장은 배밖으로 나와서 똥을 배로 받아내야하는 상황이 됐죠
> 그런데 자기네들은 다 해줬다고
> 퇴원을 하라고 하더군요
> 어이가 없었습니다
>
> 시골이 집이라서 모든게 불편했습니다
> 그래서 장 넣는 수술까지 하게 됐죠
> 배에 흉터는 말도 못하게 정말 아가씨라고 하기가 민망할정도로
> 흉터....
> 정말 배를 볼때마다 한숨과 죽고싶단 생각만 들었지요
> 그래도 조아지겠지 조아질꺼란 생각에
> 버티고 버텼습니다.
>
> 성형도 안해준다는거 막 우겨서 했습니다
> 1차성형을했지만흉터가 넘많아서 한꺼번엔 수술도 못한다고하더라라요
> 성형을 하면 뭐합니까
> 그흉터는 그대로인데 정말 답답하죠
>
> 죽고싶음맘 우울증다 걸려서 죽을려고도 해봤지만
> 부모님이 눈앞에 아른거려 나쁜생각을 할수가 없더군요
> 짐 목욕탕도 못가고
> 대인기피증 걸려서 사람많은곳은 가지도 못합니다
>
> 정신적인 고통 피해보상 이런건 보상도 안해주고
> 일단 합의금 이백 준다고하데요
> 일단은 합의가 목적이 아니고
> 제 건강이 우선이란 아빠,엄마에 말씀에
> 무시한체 퇴원을 했습니다,,
>
> 이제 2차 수술을 하기전에 합의를 할려고 병원에 애길했더니
> 고작 더 올려준다는게 오백 준다고 하더군요
>
> 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 애들 껌깞주면서 생색을 다 내고
> 교수는 먼저 저나한통없고
> 교수는 자긴 권한이 없다고
> 병원측이랑 애기하라고 하데요
> 말이 되는소립니까??
>
> 교수가 수술해서 이모양 이꼴로 만들어놓구서 자긴 권한이 없다고
> 병원측으로 밀어붙일려고만 하는데
> 내가 열이 안받겠습니까??
>
> 교수가전화해서 몸은어떠냐 안부전화라도했음 제가 이러지도 않습니다
> 미안하다라는 전화는 필요도 없고
> 자기가 이러케 만들었으닌까 안부전화쯤을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
> 정말 대학 병원이라고
> 조은줄 알고 갔는데
> 이건 완전 병원도 아니고
> 아주 최악입니다
> **병원 지나가도 쳐다보기도 싫고
> 치가 떨립니다
>
> 교수란 사람이 자기가 책임진다고 했으면
>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 전 어케 해야되냐요??
>
> 소송을 해야 되는건지
> 하면 승소할 방법이 있는지
> 승소하게 되면 받을수있는 위자료는 얼마나 되는지
> 변호사비용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
>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