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유방암 오진
박호균 변호사
건강검진 결과, P병원 검사결과 등을 통해 당시 유방암 초기 단계였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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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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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0월 경에 어머니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셨습니다. 그 결과 유방쪽에 이상이 있어서 다시 큰 병원에 가서 검사 받으라고 했습니다.그래서 대구에서 나름 큰 병원인 P병원 외과에서 유방암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았습니다. 특진비까지 주면서요. 초음파검사까지 진행했고 검사 결과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근데 8개월 후인 2008년 6월에 어머니께서 검진받으러 가셨는데 의사가 놀라면서 바로 수술날짜는 잡자는 겁니다. 상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없이. 병원이 의심스러워 다른 K대학병원으로 옮겨서 다시 검사받으니 이미 유방암 3기 였습니다. 보름정도 검사를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4번의 일반 항암 주사를 맞고, 4번의 표적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검사를 했는데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가 많이 되어서 다시 항암 치료를 하던 중 올해 7월 7일에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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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0월에 괜찮았던것이 어떻게 불과 8달 만에 3기가 되었는지.. 오늘 그 담당 의사를 만나서 진료기록을 받아 왔습니다. 담당의사는 자신도 검진하고 놀랐다며 생각보다 진행이 너무 빨랐다는 말만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초음파 사진을 보고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의사의 오진이 의심 됩니다. 초음파 사진과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검토하여 소송의 가능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