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31개월 유아가 엉덩이에 주사를 맞고 염증으로 수술받았습니다. 유지연
안녕하세요?

31개월짜리 유아가 열로인한 해열진통제 주사를 엉덩이에 맞고
엉덩이가 부어 올랐습니다.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는 1차로 문지러 주라고 하더니, 2차 방문시에는 문질러 주면 안되는 거라면서 얼음찜질하며 약을 먹자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저희는 곧 큰병원 가서 진료를 받겠다며 의뢰서를 써달라고 말했지만
병원의 원장선생님은 자신의 30년 경력을 내세우며 갈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3~4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고 저희의 강력한 요구로 의뢰서를 받아 인근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검사결과 폐렴균에 해당하는 악성 균이 검출되었고 깊어져버린 농양으로
10센티가량 절개하는 배농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조금만 일찍왔어도 농이 그렇게 깊어지지는 않았을텐데요)

그 일로 인해 무려 1달간의 입원과 수술, 추가 한달간의 간병, 강항 항생제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등의 아픔을 겪으면서 무척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현재 병원측에서는 자신의 과실을 50%로 주장하며 위자료 없이 병원비만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 외에도 2달간의 간병비와 앞으로의 추가 치료비, 10센티 가량의 성형수술비 등 남아 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또한 위자료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입원 중 지속적인 고열과 부작용으로 힘들어했던 아이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그냥 덮어두어야 하나요?

정말 병원의 과실이 50%밖에 없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나머지 50%과실은 그병원을 택하고 그 병원의 원장 선생님의 말을
온전히 신뢰했던 부모의 책임인가요?

상세 의료 내역을 틈틈히 메모를 해두었고(그 때의 상황과 심정, 사용한 항생제) 자료는 전부 카피본으로 보관중입니다.

저희 가족과 아이의 인생에서 그 부분만 칼로 도려내고 싶습니다.
아직도 한쪽 가슴이 저미고 아프네요. 어린 제 딸은 팬티 밑으로도 짙은 수술자국 한참이나 내려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와 주십시오.
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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