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무지외반증수술 부작용
고민정 팀장
당연히 발생하는 부작용이라면 수술 전 설명이 필요하고,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후유증이 아닐 경우에는 과실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즉 두 가지 모두 법리적으로 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는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상태가 불가피한 수술의 후유증인지, 아니면 다른 시술상의 문제가 개입된 것인지에 대해 다른 의료기관의 의견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
강용진님의 글입니다.
=======================================
> 저는 지난 6/30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오른쪽 발 엄지발가락(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진단이 12주 나왔고 지금도 막바지 요양중입니다.
>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집게발가락으로 기울어서 엄지발가락을 바로잡는 수술인데
> 수술을 하고나서 가운데 발가락이 이상하여 왜 그러냐고 물으니, 집게발가락과 가운데 발가락의 발등 인대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멀쩡한 발가락 인대를 끊었냐고 물으니, 발가락이 솟아서 끊었다는 겁니다. 그럼 옆에 발가락과 높이를 맞추어야겠지요.
> 문제는 그 처방에 대하여 본인이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데 3지 발가락이 아래로 푹 쳐저서 다른 발가락 2지와 4지가 그 위를 덮어 너무 불편합니다.
> 지난 9/2일 진료를 통해서 담당의사에게 불편함은 호소하였더니 \"그게 뭐가 불편하냐\"는 식입니다.
> 너무도 기가 막히고 황당하여 말이 안나옵니다.
> 엄지발가락이 불편하여 수술을 했는데, 가운데 발가락을 병신 만들어 놓고 그걸 하소연하니 그게 뭐가불편하냐고 오히려 반문하니 기가막힐 노릇아집니까?
> (그럼 당신도 가운데발가락 인대 끊어 축 쳐지게 해놓고 뭐가 불편한지 느껴보세요)
> 시간을 두고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런지?
> 당장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지?
> 아무런 의학상식이 없는 저로서는 불편함을 하소연할 곳이 없어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