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40세 뇌사사망...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급하게 안내 부탁드릴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지금.. 언론을 통해 알고 계시겠지만.. 고위험군이 아닌 40세 여자 신종플루 사망 하신 분의 동생입니다.
지금은 어제 새벽 1시 36분에 사망판정을 받고 3일장중에 2일장 시작을 맞고 있는 아침에 웹사이트를 통해 찾아보고 연락드립니다.
너무나.. 억울한듯 싶어..
언론에 나와있는 상황 그대로입니다.
누나는 감기기운이 있어 동네 의원을 찾았다가 기침이 조금더 심해져 폐렴으로 의심을 하고 아시는분이 계시는 중대형 병원으로 갔는데 입원하라는 권유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을 찍고는 상세불명의 폐렴 진단을 받았는데.. 밤에 기침을 많이 해서
아침에 힘이 들어 사진을 다시 찍었는데.. 어제 사진엔 가슴쪽에 뿌옇게 나왔던 부분이 아침에 찍었을때는 많이 번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시는 형님이 혹시 모르니깐 큰병원으로 옮기자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언론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를 엄청나게 까발리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래서.. 제차로 대학병원으로 이송할려고 했는데.. 아시는 형님이 응급차 대주신다고.. 그때.. 누나는.. 멀쩡했고.. 그냥.. 기침을 많이해서 힘든정도.. ...
그렇게 해서 응급차 뒤를 쫓아 대학병원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산소마스크를 꼽아 주더라구요..
근데.. 정말.. 이상이 없었어요..
그때 매형이 서울에서 내려오시구.. 누나랑 얘기하고 이런저런..
근데.. 저는 못들었는데.. 응급실 주치의가 매형이랑 얘기하시더니 수면치료를
하자고 하셨답니다. 저희는 모르니깐 병원에서 치료하는게 전부가 다 최선이겠거니 하고 동의하셨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면주사를 놓으셨는데.. 얘기를 들었을때 일반인은 수면주사를 한방이면 충분한데.. 누나한테.. 수면이 안들어간다고 세방이나 수면주사를 놓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면에 들어갔는데.. 그 다음날.. 뇌부종에 의한 뇌사라는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정말 평소에 건강에 이상이 없고 고위험군도 아니고.. 그저 감기다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의심스럽습니다.
수면주사 3방이라...
그리고 매형도 들으셨답니다. 의사들 같이 얘기하시는거...
\"우리가.. 너무 과민반응했던거 아니야??\"
최선이었겠지만.. 스스로들이 얘기할때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거 아니야라는 자책성 말들을 나누고 했습니다.. 의사분들이..
기존에 사례들이 있었다면... 인정하겠지만...
언론에서 나오는것처럼.. 국내 처음...
세계에서 보기드문 일이라....
우리 누나... 한 좀 풀어 주세요..
의료소송.. 바위에 계란 던지기라 알고 있습니다.
계란을 만판을 던지던.. 백만판을 던지던.. 누나 한을 풀어 주고 싶습니다.
짧은 장이 될수도 있었을것을 긴 3일장이 된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산소공급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새카맣게 변해..
가족들을 안타깝게 했던 모습을 생각해서라도...
보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40세 젊은 나이에.. 우리 9살,11살 남은 조카들을
생각해서라도..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가능성이 있는건지..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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