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된 아기를 유산하였습니다
김미정
얼마전까지 20주된 여자아이를 임신하구 있었습니다..동네 산부인과에서 계속
진료를 받구있었구여..19일날 검진날이라 신랑이랑 같이 갔었는데 애기두 잘놀구 심장도 제대로 뛰고있다구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머리가아프고 무언가 조금씩 흘러내리는 느낌이들었습니다..일단 늦어서 다음날까지 기다리다가 20일날 오후4시경 산부인과에 전화를하구 증상을 얘기했더니 병원을 방문해 보라구 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두 그냥 몸살이 난건줄알구 병원을 갔는데 열을 재보니38도나 된다구 일단 입원을 하라구 했습니다..저는 계속 밑으로 뭐가 흐른다구 얘기했으나 간호사는 그냥 소변인것같다구 하더라구여..그러면서 머리아프구 열이나는게 신종플루 같다면서 일단해열제만 맡구 다음날까지 열이 안내리면 신종플루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그런데 입원해서 포도당이랑 해열제만 맞구있었는데 저녁9시경 갑자기 배가 아파서 간호사를 불렀는데 무슨 기계를 가져와서 배에 대더니 진통이 오는것같다구 큰병원으로 가라구 했습니다..20개월이면 자기병원에서 분만해도 아기가 살기힘들다구여..그래서 9시30분경 종합병원응급실로 우리차를 몰고 갔구 가자마자 분만실로 갔습니다..그리고 바로 아기가 밑으로 너무 내려왔다구..분만해도 살수없을거라구 하더군여..아니나다를까 아기는 놓자마자 죽었구 저는 입원을 했습니다..병원에서는 조금만 일찍왔어두 살수 있었다구 하더라구여...22일날 퇴원을 했구 23일날 아기는 화장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않더라구여..분명 토욜날만해도 아기가 잘놀구 태동도 느껴졌는데 어떻게 하루만에 아기가 태어날수 있는지...
그리고 분명 무언가 계속 흘러 내린다구 얘기했지만 의사는 보이지도않구 간호사가 그냥 소변이라구 얘기하구..의사랑은 전화로만 얘기하구...
이런경우 의료과실이 있었다구 얘기할수 있는건가여??
현제 저는 일단 출산을 했으니 몸조리를 해야한다구 해서 회사에 한달간 휴가를 낸 상태입니다...저희 시댁에서는 병원을 상대로 고소를 하라구 하지만 제가 재혼을 했구 그전에 신랑사이에 아이가 2명이 있는데 모두 그병원에서 출산을 했던지라 의사랑 잘 알고 지내거든여..마음이 약해서 막상 모진말두 못하겠구....소송을 하게되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는지..또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쪽은 전혀 문외한이라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