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답변] 도와주세요~ ㅠ.ㅠ 고민정 팀장

과실이 있다는 것과 배상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가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질의자 사례의 경우, 과실(용량, 제거술기, 설명의무 등의 점에서)의 여지는 있어 보이고, 다만 질의자의 피해의 정도가 문제입니다...


질의자의 피해의 정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내분비적 장애가 남아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우선 내분비내과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증세는 부수적으로 보이므로, 추후 병행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배상의 범위는 피해의 정도와 비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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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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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32살 미혼여성입니다.
> 2008년 8월경 피임을 목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임플라논을 시술받았습니다.
> 시술받을 당시 부작용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없었으며, 시술이라 그런지 수술할때 적는 동의서 같은것도 안적더군요.
> 시술후 5개월간 부정출혈로 생리대를 달고 살았습니다.
> 걱정되어 병원에 전화하면 사람에 따라 적응하는 기간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조금 더 참으라고 하더군요.
> 이후 몇차례 전화했었지만, 늘 같은 소리였습니다.
> 조금더.. 조금만더 참으면 된다는 말이요.
> 5개월 가량 됐을때 부정출혈은 사라졌고, 임플라논 때문인지 생리또한 하지 않더군요.
> 그런데, 이후 체중이 5kg가량 늘었고, 소화도 잘안되고, 두통과 구토증상이 보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시경이라는것도 해보았습니다.
> 모든것이 임플라논 부작용 때문일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이후 지인에게 이런얘길 털어놓자 지금 현재 제가 살찐 부위가 30대초반에는 나타날 수 없는.. 말하자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30대 후반이후에 보기 흉하게 찌는 부위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피임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많이 흐트러진거 같으니 임플라논을 제거하라고요.
> 그래서 결국 1년이 지난 2009년 8월경 시술했던 산부인과에 가서 부작용을 이유로 제거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진짜 이후부터입니다.
> 제거후 의사선생님이 말한 기간이 지나도 월경을 하지 않아 걱정이 되어 다시 내원했더니, 다시 몸이 돌아오는 기간이 조금더 걸릴수 있으니, 참으라는 말뿐이더군요. 초음파를 검사하더니 아무 이상없다고 했고, 월경유도 주사를 맞을건지 결정하라 해서 싫다고 했습니다.
>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몇일후 우연히 제 팔을 만지다가 임플라논을 했던 자리에 뭔가가 또 만져지는 겁니다.
> 다른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받은 결과 임플라논이 아직도 제 몸안에 있는거였어요.
> 그러고 보니 제가 작년에 임플라논 할 당시 알맹이가 없는 불량품인거 같다며 두번 주사했던게 기억나서 당시 병원에 가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 1년이란 기간동안 저는 임플라논을 2개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 말하자면 1년동안 매일 피임약을 2개씩 먹은거나 다름없는거죠.
> 그러니 하나로도 부작용이 생길수 있는데, 2개나 가지고 있었으니, 부작용이 생겼었던 겁니다.
> 하지만, 의사는 그것때문이 아니라는 식의 말만 하고, 사과만 할뿐입니다.
> 당사다인 의사에게 임플라논이 두개 삽입됐다는 소견서를 받아놓은 상태며,
>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여자는 호르몬이 인생이라도 합니다.
> 그만큼 호르몬이 중요하단 얘기인데, 전후 사실을 입증할 수 없어서 그렇지.
> 1년사이 저는 제나이에는 잘 찌지 않는 부위에 살이 쪄서 체형도 망가졌고, 얼굴도 모공이 늘어지고, 주름이 많이 늘어난 상태며, 머리숱도 줄었습니다.
> 살찐거 운동하면 빠지겠지만, 체형이 이미 망가진 상태고, 살이 갑자기 찌는 바람에 살이 트기까지 했어요.
> 그리고, 더욱 걱정되는건 앞으로의 일입니다.
> 임신하는데 문제는 없는건지. 임신하더라도 안그래도 나이가 있는데, 호르몬이 깨져 몸이 더 늙었다는 느낌인데, 노산의 이유로 아이에게 올수 있는 영향이 지금 저한테 오는 것은 아닌지.... 또, 폐경이 일찍 오는건 아닌지.. 하는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도와주세요.
> 소송을 하면, 이길수 있나요? 피해보상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 제가 돈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일들이 제 인생에 너무 중요한 것들이라 정말 몇십억을 준데도 보상이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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