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후 다음날 입속에서 날카로운 철물이 나왔습니다.
변대현
11월17일. 치과를 방문하여 잇몸 치료중에 무언가가 입속에서 부러졌습니다.
치료하던 의사 왈 \'오늘 남는거 하나 없겠네\' 하고 농담을 했고, 보이지는 않았지만, 치료기구중 무언가가 입속에서 부러진걸 알수 있었습니다.
치료가 끝난후, X-RAY 검사로 확인해서 이상없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했습니다.
당시 잇몸마취상태로 얼얼해서 잘느끼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이다 보니 입속에서 무언가가 느껴져 꺼내보니, 3mm정도의 날카로운 쇠조각이 나왔습니다.
치과기구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부러진 조각이 몇개인지, 또다른 이상물질이 있는건 아닌지,삼킨건 없는지 걱정이 돼서 병원에 전화 해서 문의 했으나,
병원원장은 \'뭘그런걸 가지고 전화까지 했느냐, 입에서 나왔으면 된거 아니냐, 삼켜도 나온다\' 라고 별거 아닌듯 말을 하는군요.
최소한 부러진 조각이 몇개고, 이러저러해서 이상이 없다는 설명과, 간단한 사과나 받고 싶었는데..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큰규모의 치과에서 이렇게 대응하는 점에 이해가 안갑니다.
혹시 삼킨 조각이 또 있는지 걱정이 되어 검사를 받고 싶고, 이러한 치과에 대해 화가나 질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