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익명
아버지가 당뇨병이 있으신데
매달 보훈병원에서 약을 타드십니다
그런데 작년 3월경 가슴엑스레이 촬영을 하셨는데
폐부분에 작은 종양이 발견되었고 신장내과 과장님께
상담을 했었습니다 . 암인지 아닌지 경과를 두고보자고 하시더군요
흔히있을수 있는 경우라며 안정시켰고 큰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몇달후 그 종양이 자라기 시작했고
그때서야 급히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땐 이미 말기 상태였고 시안부 인생을 사시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의료처방을 하지 않고 호스피스 병원에 식물인간
상태로 숨만 쉬고 하루 하루 버티기 힘들어 하십니다
그걸 보는 가족은 더 애가 타지요 ... 어머니는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고 계십니다..
의문점은 왜 신장내과 담당과장이 호흡기내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게 하지도 않고 마치 아버지를 무슨 연구 대상으로 하는것마냥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혹이 자라는지 자라지 않는지
수수방관하였는지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을 제일 중요시 여겨야할
의사가 어떻게 이런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며칠전 그 담당 신장내과 과장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
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더군요
한참뒤에 의료사위원회에 접수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곧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뜻이죠
모든사람들이 그러하듯 이런일은 흔치 않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상을 받는다면 기준이 무엇인지도 의료사고 위원회가 어떤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절차나 방법좀 알려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