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허리디스크 악화와 관련한 문의드려요..
박호균 변호사
질문 내용에 따르면 진료를 받은 후 악화된 증세가 어느 정도인지 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잘잘못을 검토하기 이전에 환자의 증세가 악화되는 등 손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한 후, 예상 배상액을 산정해 보는 순서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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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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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너무도 답답하여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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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말쯤부터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을 다니다가 호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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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7일 정형외과에 가서 mri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 판독결과 찍어허리디스크 4-5번, 5-1번 추간판 탈출진단을 받았고,
> 수핵은 가운데로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친 모양이었으며
> 제 증상도 사진과 일치하게 오른쪽 허리 위주와 엉덩이가 아팠습니다.
> 그곳에서 요추경막외신경치료를 받고 호전이 없어서 다른 통증클리닉과 한의원들을 다녔습니다만 호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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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1월25일 전주원광대학한방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 이때까지도 제 증상은 위와 똑같았습니다. 분명 교수님도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저 있어서 오른쪽 허리가 아픈것같다고 하셨고 입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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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진료시 누워서 침과, 봉약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아 호전이 되었고,
> 제 기억이 현재 정확하지 않지만, 첫날부터 무중력견인치료를 받으라했습니다
>
> 즉 월요일은 견인치료, 화요일은 추나요법 이런식으로 주3회 씩 번갈아가면서 한다고 주치의가 알려왔습니다. 분명 견인치료와 추나요법에 대해 일반적 설명없이 하자고 했습니다. 추나요법은 받으면서 제가 여쭈어보니, 뼈와 뼈사이를 잡아 디스크 흡수에 도움이 되는거라고 답변을 들었고 부작용이나 금기증에 대해 설명은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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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6일에 처음 추나치료를 받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왼쪽 다리가 이상하고
> 발끝이 찌릿찌릿하다고 얘기를 했더니, 자극을 받아서 그럴수 있다고 누워서 쉬라고 했습니다.
> 1월27일부터 본격적으로 왼쪽다리가 땡기고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진료기록부에도 기록이 되어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날도 견인치료를 하고, 계속하여 왼쪽다리 통증을 해소하였더니 \"디스크가 가운데로 튀어나와서 그럴 수 있다며, 일단 견인치료는 하지말고 추나만 주3회씩 하라고했습니다.\"
> 그뒤로 점점 왼쪽다리의 통증은 심해지고, 주치의에게 물어봐도 뚜렷한 답변은 못들었으며, 다른환자들과 양상이 다르고 좀 특이하다고만 하였습니다.
> 그러면서 왼쪽허리도 아팠다가, 오른쪽허리도 아팠다가 왼쪽 다리는 땡기는 그런상태로 약 한달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물론 다리아프다고 하니깐 다리쪽에도 침을 맞았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멀쩡하던 왼쪽다리가 이상하게 아파서 도저히 제상식으로 이해가 안되서,,결국에 제가 이상함을 피력하였고, 2월19일 교수가 다시 mri를 찍어서 비교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당일 외부방사선과에서 촬영을 하였고
> 그 결과 급성으로 4-5번 디스크에서 왼쪽으로 수핵이 더 튀어나왔음을 진단받았습니다.(가운데는 그대로고 왼쪽으로 더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 그래서 교수에게 추나로 인해 그런거아니냐고, 했더니 추나로 인한 자극은 매우 적고 처음 제가 느꼈던 왼쪽다리의 찌릿찌릿함은 그정도의 자극은 있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결코 추나로 인해 왼쪽디스크의 돌출가능성은 없다고하였습니다. 또한 한달이 지난시점에서야 엠알아이를 찍게된 이유만 말을하였습니다.
> 약 한달간 제가 받은 심적고통이 너무도 크고 괴롭고 억울합니다...지금은 과를 옮겨서 치료를받구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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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치의는 엠알아이 결과 보고서 \"병원측의 대처가 늦어서 죄송합니다,,제가 아직 경험도 적고,,,제 잘못이 크다고..\"인간적으로 얘기를 해주더군요..굉장히 미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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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나나, 견인으로 인해 추가적인 디스크 돌출에 대한것과 뒤늦은 대처에 대해 교수와 주치의에게 죄를 묻고싶습니다.(교수는 어차피 치료는 왼쪽다리도 같이 했다고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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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동안에 제가 받은 심적,,육체적고통,,,그리고 앞으로의 치료비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고 싶은데...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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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간 고민고민하고....참고 또참고....하다가 너무도 억울하고 눈물만 날것
> 같아서 문의를 드립니다...부탁드립니다...가능하면 소송없이 병원측의 과실을 인정받고 합의를 받고싶은데 그 방법도 잘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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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만약 소송을 진행하게되면 이곳이 전주인데...가능할까요...
>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들까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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