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한의원에서 치료 받다가
관리자
민사에서 배상의 상한은, 현재 지출하고 있는 진료비용 등 기왕치료비/향후 지출하게 될 치료비/위자료 등을 합산하여 산정합니다...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민사 재판을 진행할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 고소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민, 형사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소요될 수 있는데, 경제적 실익을 고려할 때 한국소비자원 중재를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우선은 가능한 최선의 진료를 받아, 환자측으로서 흉터 등의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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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연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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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에 한의원에서 치료받다가 화상을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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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항뜨기전에 의사의 실수로 달궈진 무언가??에 어깨를 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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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너무 따끔해서 소리까지 질렀지만...의사는 걍 무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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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샘한테 어깨를 보여주면서 내어깨 괜찮냐고 하니까..잘모르겠다고 ~괜찮은 것 같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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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내 등은 부항자국이 많아서 간호사샘도 그러려니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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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 어깨가 넘쓰려서 확인해보니...완전 수포가 부어올라서 금방 터질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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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날 한의원가서 의사한테 보여주니 괜찮다고~!!!절대 상처 남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그냥 패스~~~하더군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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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샘한테 다시 보여주니 ...상처남겠다고 걱정하시면서 밴드를 사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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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의사가 괜찮다고하니 괜찮겠지 싶어서 밴드도 감사히 받고 집으로 왔는데...쓰리고 따끔하고...아휴...밤새도록..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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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담날 바로 사우동 피부과 갔습니다. 피부과샘이 보시더니...놀라면서 심하다고~ 왜 바로 병원안왔냐고 하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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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화상이고 상처가 남겠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바로 치료 하지않아서 조금 감염되었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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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속상해서 남편이 바로 한의원갔습니다. 피부과의사말로는 상처가 남겠다고 한다. 왜 바로 조치해 주지 않았느냐..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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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 이런일 몇차례지만 상처 남는 경우 없었고~~오히려 이런일로 얘기하는 자체를 좀 의아해하더라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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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시면 치료는 받고 그 이상을 해줄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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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아직 민소매도 입고 싶은 여자고 내 몸에 상처 난곳 한군데 없는데 어깨에 동전길이 되는 화상자국이 있다고 생각하니 속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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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다시 부천에 베스티안 화상 전문병원에 갔는데 화상외과샘말씀도 똑같이 깊은 2도 화상으로 물건에 직접데인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상처 남구요,..심해서 매일 통원치료 받아야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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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같은 병원에 치료 받으로 갔는데 다른 샘이 보시더니 똑같은말 ~깊은 2도 화상에 상처 남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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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과샘이 이런말을 제게 하더군요. 80대 할머니에겐 작은 상처일수도 있지만 30대 여자에겐 큰 상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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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생명에는 지장 없기에 감사하지만 어떻게 이런 화상을 두고 의사가 괜찮다고 방치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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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남편이 두번째 찾아가서 치료후 흉터에 관해 얘기해도 치료비이상은 한푼도 줄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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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보원이나 화상병원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치료후 상처에 대한 합의 또 정신적인 위자료도 청구할수 있는 당연한 부분이라고 하는데 의사는 말이 안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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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내 어깨에 상처는 남지 않아야 하는데 ...평생 어깨에 안고 갈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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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한테 또 가서 따질 수도 없고 ..알아서 법대로 하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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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의 상처까지 안고 있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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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터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냥 치료부터 받아라고 했다면 맘이라도 위로 받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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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서라도 위로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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