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판독 오진...
김성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5월 28일 보행중 오토바이와 추돌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중에 있는 환자입니다. 사고당시 어지러움과 현기증으로 약 5분 정도 정신을 잃고 의식회복 후 코에서 출혈이 있어 사고장소에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한 의원에서 봉합술과 이틀 치 약 처방을 받고 집으로 귀가하여 셍활하더 중 사고 후 5일이 경과한 6월 3일에 코의 통증과 어깨 및 경추의 통증으로 집 인근에 위치한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진료한 결과 견갑골 염좌, 경추부 염좌로 진단을 받고 입원을 하였습니다. 입원을 하여 생활을 하던 중 계속되는 코의 통증으로 인해 병원측에 얘기를 해서 병원에서 소개한 모 영상의학과에 6월 8일에 방문하여 CT촬영을 하였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여 어깨와 목만 치료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계속되는 코의 통증으로 병원측에 이야기를 했더니 6월 14일에 CT를 찍은 병원으로 부터 FAX로 판독지를 보내 왔는데 의학적 용어라 저는 잘 모르겠지만 코뻬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병원측에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유해서 인근 이비인후과에 6월 16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결과 비골골절이라고 병원원장님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경과하여 이비인후과적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하시며 성형외과 진료를 권유 받고 6월17일 성형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결과 3곳이 부러지고 2곳에 금이 가 있고 코뼈가 굳으며 휘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적 치료 밖에 없다고 하여 6월 18일 방문하여 수술을 받고 현재 처음 입원을 한 병원에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비싼돈 주고 의대에 입학을 해서 남들 보다 몇 십배, 몇 백배 열심히 공부를 해서 전문의를 취득한 사람이 제 눈에도 엄연히 보이는 골절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걸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영상의학과에 방문을 해 판독의사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하니...
병원측의 답변은 촬영 당시 병원장의 휴가로 인해 모 종합병원의 의사에게 처음에는 이메이로 파일을 보내 판독을 했다고 하다가 조금 있다가는 원격으로 판독을 해 사진의 해상도가 떨어져 미쳐 골절의 예후를 찾지 못하였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아닌 뇌, 심장, 혈관, 장기 등의 이상으로 저와 같은 날 촬영을 한 분들 중에 시간이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분들이 계셨더라면 어찌될을까!
더 화가 나는 건 이번 수술로 끝나는게 아니라 비골이 다 자리를 잡더라도 코의 구멍에 협착이 있는 듯 하여 1년 후 이비인후과적 치료를 다시 받으라고 하니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존경하는 변호사님!
저와 같은 경우동 의료사고에 해당이되는지 궁금하고, 혹 해당이 된다면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시고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꾸벅^^